■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박승란 / 인천 숭의초등학교 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내일쯤 개학 연기를 발표할 전망인데 학부모 입장에서는 개학을 연기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입니다.
학교 현장의 상황을 비롯해서 학부형들 고민을 대신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인천 숭의초등학교 박승란 교장선생님 연결돼 있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박승란]
네. 안녕하세요. 박승란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육부가 일단 내일 발표한다는데요. 일주일에서 최대 2주 정도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것 같습니다. 추가 개학 연기 필요성에 관해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승란]
당연히 추가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이죠?
[박승란]
아무래도 전염성에 대한 염려가 크죠. 학생들의 집단 감염의 위험성이 가장 크고요. 그것 이상 중요한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과거 독감 유행할 때를 보면 학생들 사이에서 전파 속도가 빨랐다는 걸 걱정하고 있거든요.
[박승란]
그렇습니다. 지난 1월에 독감이 발생했을 때도 굉장히 많은 학교들에서 한 학급에 많으면 10명 이상씩의 독감 환자들이 하루이틀 사이에 쑥쑥 늘어나곤 했거든요. 굉장히 속도가 빠르죠, 전파 속도가.
방역당국에서는 이런 걱정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옮으면 집에 가서 엄마아빠한테 옮기거나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옮기거나 이런 지역사회 전파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거든요.
[박승란]
지금 저나 우리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가장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그 지역사회 전파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거고 또 역으로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코로나가 학교를 통해서 다른 학생들한테도 전파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가장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군요. 벌써 개학이 3주 연기되게 되는 건데요. 학사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 같아요. 정규수업 일수도 채워야 하니까요, 그렇죠?
[박승란]
그럼요. 정규수업 일수는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거고요. 그걸 지키지 않으면 저희가 범법자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수업일수는 채워야 하고 수업일수와 마찬가지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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